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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헬스케어 스타트업 ‘우물안 개구리’ 탈출하기

코트라,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 50곳 선정...해외진출에서 수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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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의 '글로벌점프300 최고경영자 서밋(CEO Summit)'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이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가지고 있다.(사진=코트라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자율주행·IoT·빅데이터 등 첨단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코트라(KOTRA)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글로벌점프300'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비대면 발대식 '글로벌점프300 CEO 서밋(CEO Summit)'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점프300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최대 3곳까지 지정해 바이어, 해외투자가, 글로벌 기업 등 해외 파트너를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소개받을 수 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별로 글로벌점프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세미나와 해외 파트너 비즈니스 밋업(Business Meetup) 행사도 연간 두 차례 연다.

글로벌점프300에 선발된 50개사는 모두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스타트업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다. 이어 헬스케어(20%), 모빌리티(16%), 핀테크·보안(14%),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소비재(10%) 순이다.

이번에는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주목받는 우수 기술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AI 물류 관제 솔루션 ▲라이다 ▲이미징 레이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및 구동 시스템 등 분야의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다.

코트라는 또 올해 '소셜벤처 글로벌점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소셜벤처에 특화된 해외진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기기 ▲수인성 질병 퇴치 기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체험형 게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 누수 관리 분야 등의 소셜벤처 4개사가 참가한다.

글로벌점프300과 소셜벤처 글로벌점프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의 경우 27개사가 960만 달러를 수출했고 30개사가 국내외에서 4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고용 역시 285명을 차지해 글로벌점프300 사업 참가 전보다 26% 증가했다.

아울러 한 안면 인식기술 스타트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국내 증시에 상장했고 참가기업 3개사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또 6개사는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다임러그룹 등 글로벌 기업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ccelerator Program)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태호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는 세계 각지의 해외무역관이 장기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고 보다 다양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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