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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서비스 전성시대 열렸다...거래액 126조

코로나 사태로 배달 급증…작년 O2O 거래액 3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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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과기정통부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배달의민족, 카카오택시는 대표적인 O2O(온라인-오프라인 결합) 서비스다. O2O서비스는 휴대폰 앱을 통해 숙박 예약, 택시 호출, 가사도우미 요청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공급자와 이용자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로 특히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수요가 커지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O2O 서비스 기업은 지난해 기준 678개로 1년새 123곳이 늘었다.

지난해 O2O 서비스 거래액이 126조원으로 전년(97조원)에 비해 29.6% 급증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자 100조원 고지를 가볍게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중 음식배달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과기정통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O2O 서비스 산업 조사’결과를 내놨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품배송·음식배달 수요 급증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이사·퀵서비스·음식배달 등이 속한 운송 서비스 분야의 작년 거래액은 약 35조3000억원으로 전년(28조5000억원)에 비해 23.7%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음식배달 거래액(음식가격+배달비)은 2019년 14조36억원에서 2020년 20조1005억원으로 43.5% 뛰었다.

지난해 O2O 서비스 기업은 총 678개로 전년에 비해 123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O2O기업을 서비스 분야별로 보면 ▲오락·스포츠·문화 및 교육 분야의 기업수가 189개로 가장 많고 ▲운송 서비스(153개) ▲개인미용·금융 및 보험·기타(127개) ▲음식점 및 숙박(80개) 순이다.

(출처=과기정통부)

지난해 O2O 서비스 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약 2조9700억원) 대비 1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발생 형태별로는 수수료의 비중(31.2→52.7%, 21.5%포인트↑)이 대폭 증가하고 광고 비중(25.6→7.3%, 18.3%포인트↓)은 격감했다.

지난해 음식배달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광고 매출 중심에서 수수료 매출 중심으로 변화시킨 영향이라고 과기부는 분석했다.

작년 O2O 플랫폼에 입점해 서비스를 공급하는 제휴·가맹점은 약 53만3000개로 전년의 34만2000개에 비해 55.6% 늘었다.

O2O 서비스 종사자는 약 58만명으로 전년의 53만7000명 대비 8.1% 확대됐다.

배달대행앱의 배달기사, 가사·청소앱의 가사도우미, 애완견돌봄앱의 펫트레이너 등 플랫폼 외부 서비스 인력은 약 56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96.8%를 차지했다.

기업 내부 고용 인력은 약 1.8만명(3.2%)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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