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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 CEO 상장사 주가 요동...26곳 ↓3월넷째주 주가 10% 이상 급락한 여성CEO기업 3곳은

[e경제뉴스 박우선 기자] 3월 넷째 주 국내 주요 여성 CEO 40명 중 26명의 주가가 하락했다. 10% 이상 주가가 떨어진 여성대표가 있는 기업도 3곳이나 된다. 

e경제뉴스 자매지 우먼컨슈머는 여성 CEO가 활약하는 국내 주요 상장사 40곳을 대상으로 3월 19일 대비 26일 보통주(종가 기준)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주가 상승률이 가장 좋은 기업은 최현수 대표이사가 이끄는 깨끗한나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3월 19일 주가는 1주당 4080원에서 26일 6510원으로 59.6%나 퀀텀점프했다. 올 들어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깨끗한나라는 올초 주가는 4295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4000원대를 유지하다가 3월 25일 5530원, 26일 6000원대가 됐다. 

깨끗한나라 주가 상승은 ‘윤석열 테마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사외이사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았던 김영기 부장검사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개미 투자자를 비롯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도가 높아지면서 깨끗한나라 주가도 크게 올랐다. 

동남합성(대표이사 박미령)도 같은 기간 주가가 27.3% 올랐다. 5만 1200원이던 주가는 6만 5200원으로 상승했다. 이 회사는 시장안정을 위해 4억6600만원 규모의 보통주 1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지주회사격인 미원홀딩스 주가가 오르면서 계열사인 동남합성 주가도 동방상승했다. 동남합성을 비롯해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미원상사, 미원화학, 미성통상 등이 계열사다.

코스메카코리아(대표 박은희)는 주가가 13.1%, 영신금속(대표 선지영)도 11.7% 상승했다.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도 6.2% 주가가 오르며 5% 이상 주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씨티케이코스메틱스(CTK) (대표 최선영)은 한주 새 주가가 39.3%나 빠졌다. 이달 19일 1만 7000원에서 26일 1만 600원으로 1만 원선까지 위협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신주 배정기준일은 26일이었다. 신주 배정일에 맞춰 이달 24일 1만 8700원이던 주가는 25일 1만 650원으로 하락했고, 26일에는 더 낮아졌다.

세코닉스(대표 박은경)도 한주 새 25.9%나 주가가 내려앉았다. 8330원이던 주가는 6410원으로 내려갔다. 한국파마(대표 박은희)도 11.7% 하락해 4만 원대이던 것이 3만 원대로 맥없이 무너졌다.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와 YG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황보경)도 각각 7.9%, 5.7% 하락했다.

◆ 박은희(코스메카코리아)·김해련(태경산업) 대표이사 주식재산 400억 원대 진입

3월 25일 기준, 주요 여성 CEO 40명 중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14명 중 8명의 주식 재산은 전주보다 줄었다. 

3월 넷째 주 기준 조사 대상 40명의 여성 CEO 중 주식부자 1위는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다. 26일 기준 한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1632억 원으로 지난 19일 1663억 원보다 30억 원 감소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는 1000억 원대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윤 대표이사의 26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1060억 원으로 전주보다 43억 원 증가했다. 

3위는 HL사이언스 이해연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26일 기준 이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815억 원으로 지난 주 821억 원보다는 6억 원 정도 쪼그라들었다. 

4위는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였다. 박 대표이사는 이달 19일 기준 767억 원이던 주식평가액이 26일에는 677억 원으로 89억 원이나 감소했다.

5위는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대표이사다. 19일 389억 원에서 26일 440억 원으로 주식평가액은 400억 원대에 진입했다. 

6위는 439억 원을 기록한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이며 7위는 김해련 대표이사로 398억 원에서 26일 416억 원으로 올랐다. 

8위는 이연제약 정순옥 대표이사로 272억 원을 보였으나 전주보다는 12억 원 감소했다. 

100억 원대에는 6명의 여성 CEO가 이름을 올렸다. 100억 대 주식재산가 중 한주 새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주식평가액은 117억 원에서 186억 원으로 69억 원 증가했다. 

이어 대림통상 고은희 회장(158억 원),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154억 원), 싸이맥스 정혜승 대표(146억 원), 삼현철강 조윤선 대표(122억 원), 티에이치엔 이광연 대표(114억 원) 순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3월 19일 대비 26일 주가 변동으로 여성 CEO가 있는 상장사의 시가 총액 순위는 크게 요동쳤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회사는 ‘깨끗한나라’다. 이 회사는 19일 기준 시가총액이 1519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213위를 기록했다가 26일 2424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853위로 360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남합성 시가총액은 1848억 원에서 2353억 원으로 늘면서 시총 순위도 1058위에서 875위로 183계단 올랐다. 코스메카코리아 94계단(1198위→1104위), 영신금속 48계단(2169위→2121위), 조광페인트 1759위에서 1714위로 45계단 각각 상승했다. 

박우선 기자  webmaster@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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