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셀트리온이 이번 주총을 계기로 서정진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2선으로 완전히 물러남에 따라 오너 2세 경영 체제에 접어들었다.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0기 셀트리온그룹(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37)을 셀트리온의 사내이사로,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34)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서 명예회장이 이사회에서 공식 물러나고 그동안 미등기임원이었던 서 명예회장의 장·차남이 사내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정식 합류했다.
장남인 서진석 부사장은 카이스트 박사다. 셀트리온 R&D본부 과장, 생명공학 1연구소장,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장을 맡고 있다.
차남 서준석 이사는 2017년 박사급 과장으로 셀트리온연구소에 처음 입사했다. 생산업무를 지원하는 운영지원담당부서 담당장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