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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의 전뇌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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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는 오감이 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다. 오감 중에서 시각이 차지하는 비율은 87%에 해당한다. 시각과 관련이 있는 눈은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부위다.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정보는 모두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다. 사람이 길을 걸을 때는 0.3초마다 시야를 옮긴다고 한다. 이러한 시각 정보를 이용하여 뇌에 명령을 내리면 성공이 다가온다.

우리는 흔히 긍정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부정을 바라보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긍정을 바라보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긍정을 바라본다는 말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어떤 사항에 긍정을 투입하고 그것을 형상화시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는 말이다. 성공은 꿈을 이루는 것이다. 성공을 지칭하는 꿈이나 밤에 잠을 잘 때 꾸는 꿈은 동일한 낱말이다. 꿈이란 시각적 이미지다. 이 시각적 이미지에 집중하면 결과가 그대로 투사되어 현실에서 나타난다. 그것이 꿈의 실현이다.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보면 욕심이 생긴다는 뜻인데 흔히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는 상황을 말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실제로 보이는 대로 몸과 마음이 작동한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뱃속에 아이를 잉태하면 보는 것을 조심하라고 했다. ‘맹모삼천’은 보이는 대로 따라하는 아이들의 속성을 이용해 서당근처로 이사 간 맹자 어머니의 이야기지만, 보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좋은 친구를 사귀라는 것은 보이는 대로 같은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유해매체를 보면 은연중에 관련된 행동이나 말이 나온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시각적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알에서 갓 태어난 오리는 처음 보는 사물을 어미로 보고 일생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며 따라다닌다고 한다. 일명 각인효과다. 최근에는 조류뿐만 아니라 포유류와 어류, 곤충에게까지 각인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지금 눈으로 보고 내 마음에 어떤 것을 각인하느냐하는 것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미래의 시점에 목표가 이루어진 상태를 이미지로 보는 것을 비전이라고 한다. 비전이 있다는 것은 미래의 꿈인 목표를 바라보고 이루어질 것을 믿는 마음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점심 때, 저녁 잠자리에 들 때 자신의 비전을 보고 이루어진 상황을 즐긴다. 꿈이 이루어진 이미지를 그리며 즐기는 것은 뇌에 비전을 이룰 것을 명령하는 것과 같다. 뇌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믿음에 반응한다. 특히 눈에 보이는 비전을 보고 즐긴다는 것은 이미 이루었다는 긍정의 이미지가 추가되어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

명령은 강할수록 좋다. 자신이 목표한 성공이미지와 관련된 것들을 눈으로 보고 머릿속에서 그릴 때 여러 가지 색깔을 동원해 떠올린다. 움직이는 이미지를 생각한다. 소리와 동시에 이미지를 본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상황의 이미지를 그린다. 꿈을 이룰 때까지 매일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실천한다. 어떤 것을 보든 보는대로 이루는 마법의 명령법칙을 잘 활용해야 한다.

교육심리학·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www.allbrain.co.kr 02-72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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