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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로 기업 부실 예측·통보한다...손실 예방

분기 단위로 AI가 경영상황 평가...AI 기반 기업부실예측 서비스 'CREDEX' 가입 24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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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직원들이 기업부실예측 서비스 크레덱스가 제공하는 거래 기업의 등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기업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 기업부실 리스크와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해 부실 발생 전 고객에게 알리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거래기업이나 대출해준 기업의 부실 내용을 모르고 있다 큰 손실을 입는 것을 막을 수있기 때문이다.

포스코ICT는 국내 최초 AI 기반 기업부실예측 서비스 '크레덱스(CREDEX)' 가입고객이 245개사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크레덱스(CREDEX)는 포스코ICT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업인 이크레더블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공동 개발했다. 기업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기업부실 리스크와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부실 발생 전 고객에게 알리는 서비스다.

지난해 초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자 롯데건설, 대림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대한항공,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이 서둘러 가입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처음 100개사를 넘어서 2021년 3월 기준, 245개사가 서비스를 받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과 대림건설 등은 공급 업체를 결정할 때 크레덱스가 제시하는 부실예측 등급을 필수 정보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덱스의 인기는 기존 신용등급이 연간 또는 분기 단위로 등급을 산정해 기업들의 경영상황을 실시간 반영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크레덱스는 재무제표 뿐만아니라 금융거래내역, 각종 공과금 납부실적, 공공조달 참여실적, 상거래정보 등 기업의 다양한 활동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해 분석한다.

(출처=FT)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하고 신용상태의 변화를 감지해 부실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준다.

또한 예상 시점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보완적 관계로 활용성이 높다.

포스코 ICT는 다양한 기업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크레덱스의 부실 예측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 시스템에 크레덱스가 도출한 부실 등급을 연동하는 서비스, 일 단위 레벨변동 알림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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