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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자존감, "더이상 샤오미(좁쌀) 아니다"

저가업계에서 화훼이 빈자리 메우는 구원투수로 부상...CEO레이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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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CEO 레이쥔(트위터 캡쳐)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그동안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는 '바흐(시냇물)가 아니라 바다(Mer)'(Bach ist nicht Bach aber Mer)라는 베토벤의 말이 회자돼왔다.   이 말이 중국 스마트폰기업 샤오미를 묘사하는 말이 되고있다.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업체 샤오미는 "더 이상 ‘좁쌀’이라는 뜻의 샤오미가 아니다"라는 의미다.이젠 다윗이 아니라 골리앗이라는 의미다. 엔젤투자자였던 레이쥔은 모바일 시장 판도는 바꾸겠다는 의지를 갖고 방향 전환을 해 성공가도를 달리고있다.

중국 IT기업을 대표하는 화웨이가 미국등 서방 연합체의 공세로 기진맥진해지자 그 틈새를 메우고있는 기업이 샤오미인 것이다. 이젠 중국 스마트폰 사업의 미래를 짋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IT변방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가 아니라 중국 IT업계를 대표하고 지키는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이다.

샤오미는 이제 수성을 넘어 시장 확대를 노리는 공세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샤오미가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10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샤오미 홍미노트10 시리즈의 국내 출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인 스티븐 왕이 홍미노트10 시리즈와 샤오미 생태계 제품의 국내 출시 내용을 발표한다.

통상 샤오미가 신제품 발표 직후 사전예약 등을 진행한 뒤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홍미노트10 시리즈는 이달 말 출시가 확실시된다.

홍미노트10, 홍미노트10프로가 지난 8일 중국에서 막 판매가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기존의 홍미노트 시리즈와 달리 상당히 빠르게 국내에 출시되는 셈이다.

홍미노트10, 홍미노트10프로 2종으로 구성된 홍미노트10 시리즈는 모두 제조사인 샤오미가 직접 국내 전파인증을 마친 상태다. 5G가 아닌 LTE 모델이며 유통은 총판사인 한국테크놀로지가 맡아 우선 자급제 채널을 통해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홍미노트10은 6.4인치 풀HD 슈퍼 AMOLE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678, 4기가바이트(GB) 램, 64GB/128GB 내장메모리,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33W 고속충전 기능,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소니 IMX582 센서),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홍미노트10프로는 6.67인치 풀HD 화면, 120Hz 주사율, 퀄컴 스냅드래곤732G, 6GB/8GB 램, 64GB/128GB 내장메모리, 5020mAh 배터리, 33W 고속충전 기능,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삼성 HM2 카메라 센서),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글로벌 모델의 경우 홍미노트10은 4GB+64GB 모델 199달러(약 23만원), 4GB+128GB 229달러(약 26만원), 홍미노트10프로는 6GB+64GB 모델 279달러(약 32만원), 6GB+128GB 모델 299달러(약 34만원), 8GB+128GB 329달러(약 37만원)에 출시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갤럭시A 시리즈 온라인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A52, 갤럭시A72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중저가폰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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