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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공유주방 시즌2’...DX 옷입고 똑똑해졌다

KT, DX플랫폼 ‘스마트 그린키친’으로 ‘똑똑한 F&B’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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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오키로키친에서 소상공인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사진=KT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하루에 수십~수백개의 음식점이 새로 생기고 또 거의 그정도 수의 음식점이 문을 닫는게 외식업계의 현실이다. 창업이 쉬운만큼 1~2년내 폐업하는 음식점도 많다.

그런데도 음식점을 하려면 식품위생법상 독립된 주방을 갖추어야했다. 폐업하는 영세사업자들은 설치비용을 건지지 못해 피해가 컸다.

대한상의 건의로 공동으로 사용하는 조리 공간을 외식 자영업자에게 빌려주는 공유주방사업이 2019년 7월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가 풀렸다.

당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주무부처인 식약처를 방문해 “공무원을 업어드리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공유주방 허용은 외식업자들에 필요했다.

2019년7월15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둘째)이 이의경 식액차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공유주방 업체 대표들이 동행했다.(사진=뉴시스)[출처: 중앙일보] 박용만 “공무원 업어드리고 싶다” 공유주방 규제 완화에 감사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허용된 공유주방.(출처= 공유주방 업체 위쿡)

이제 언택트 비즈니스 확산으로 음식배달시장이 폭발성장하는 가운데 공유주방이 디지털 옷을 입고 똑똑한 음식서비스 공간으로 진화하는 공유주방 시즌2에 접어들었다. 재래식 비즈니스의 디지털혁신을 추진하는 KT가 앞장섰다.

KT가 김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문을 연 배달형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에 식음료(F&B) 맞춤형 DX 플랫폼인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F&B 특화 DX 플랫폼인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마련해 배달형 공유주방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인다는 평가다.  KT 스마트 그린키친은 차별화된 환경관제 서비스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배달형 세션주방을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은 신촌, 광화문, 서대문 등 배달상권에 단독 지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1개 주방을 갖추고 있다. KT는 여기에 환경, 안전·방역, 상권분석, 에너지 등 DX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과 소상공인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통합관제, 공기질 분석 솔루션 등을 적용해 안전한 조리는 물론 최적의 공기질 유지, 유해물질 차단, 배달원(라이더) 방역 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매장 에너지 분석, AI 키오스크, 매장결제단말(POS) 시스템과 함께 인터넷,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공유주방오키로키친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 그린키친’이 공유주방의 경쟁력을 높여 국내 외식업계에 혁신을 가져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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