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합리적인 정부정책 비판과 대안제시를 통해 정책 감시역할을 해온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2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임명됐다.
오랜만에 코드 인사가 아닌 전문가를 제자리에 영입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신임 권 원장은 현재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으로 한국노년학회 회장, 보건경제정책학회장, 아시아개발은행 보건부문 총괄책임자 등을 지냈다.
미래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바이오헬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권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부는 권 원장이 코로나19 시대의 위기 극복 등 보건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권 신임 진흥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보건학 석사에 이어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