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특구 내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해 신산업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2021년 연구개발특구 AI 교육과정'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 AI 교육은 CEO 교육과정과 실무자 교육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CEO 교육 인공지능 도입의 필요성 및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 최신 기술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이 신속하게 산업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무자 교육과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분석 기초부터 응용·심화학습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범용성이 높은 파이썬 언어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방법, 회귀분석·메타러닝·딥러닝 등의 머신러닝 과정으로 구성돼 있어 손쉽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다.
심화과정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학습이 완료된 고품질 모델을 UI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는 Amazon AI, Google AI 등의 툴을 통해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다.
심화과정에는 AI를 적용해 기업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어 실제로 기업들은 보유한 데이터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보면서 컨설팅·현직자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CEO 교육과정은 2월 19일~3월 12일(4주), 5월 7일~5월 28일(4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하고 실무자를 위한 교육은 3월~9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특구재단 누리집(www.innopolis.or.kr) 내 사업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 교육과정이 앞으로 연구개발특구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및 산업현장에서의 적용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