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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의 화웨이, ‘MWC 상하이 2021’서 안간힘

“미국 압력으로 잘 나가던 스마트폰 자회사 매각할 정도로 핀치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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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이자 회장(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백악관 주인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바뀌었지만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압력과 제재는 여전하다. 화웨이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력 대상 1호기업이다.

여기에 미국의 안보동맹권인 ‘파이브 아이즈’가 동참해 화웨이와의 거래를 규제하고 있다.

화웨이는 결국 지난해 잘 나가는 자회사인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부품을 제때 공급받을 수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런정페이 화웨이 CEO가 견디기 힘들다는 소리를 내기에 이르렀다.

한때 미국에 대항한다는 ‘항미원조’ 구호를 외치며 큰 소리치던 모습은 간 곳이 없어졌다. 그만큼 화웨이는 핀치에 몰린 것이다.

때마침 2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MWC 상하이 2021’이 열리자 지난 1월 ‘CES2021’에 불참했던 화웨이는 미국 제재의 부당함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23일 MWC상하이 2021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첫날 ‘MWC 상하이 2021 기조연설에서 “세계가 경제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포용을 추진하는 데 혁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애둘러 국가간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화웨이가 170여개국에서 300여개 5G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신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5G기술력을 강조한 것이다.

화웨이의 새로운 5G 슈퍼 업링크 솔루션은 기업이 산업 인터넷의 주요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한다.
또 화웨이가 제공하는 5G 에지 컴퓨팅 제품들은 에지 컴퓨팅 사이트 구축 속도를 10배나 높여준다는 것이다.

켄 후 회장은 "파트너와 각 지역 통신사들과 함께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1000개 이상의 산업용 5G 애플리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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