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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2.04.12 20:32

중국주, 랠리 언제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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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일부 중국주의 상승세도 '차이나 디스카운트'라는 근본적 원인이 해소된 결과가 아니라 연이은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중국 정부가 뾰족한 소비정책을 내놓지 않는 이상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게 증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중국원양자원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1%(10원) 오른 4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이 달 들어 단 한차례도 오른 적이 없다. 지난 8거래일간 8% 넘게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중국식품포장과 차이나하오란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중국식품포장은 전 거래일보다 0.36%(10원) 상승한 2770원을, 차이나하오란은 0.75%(20원) 뛴 2675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반면 차이나그레이트(-2.44%)와 차이나킹(-1.67%), 중국엔진집단(-0.64%) 등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시가 개선된데다 그동안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지준율 인하 등 극적인 변화가 없는 한 큰 폭의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도 "오는 13일 중국 1분기 실질 GDP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지준율 추가 인하 기대감에 중국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할 만할 재료가 없기 때문에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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