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9 18:34 (금)

본문영역

"미래 향해 전진"...SK 최태원 배터리서도 신화 쓸까

SK이노 악재에도 배터리 투자 지속최태원 회장의 반도체 신화 재현인가...“1.3조원 투자해 헝가리에 3공장 건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태원 회장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SK의 배터리 사업을 보면 최태원 회장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만년 적자인 현대전자를 인수해 오늘의 주력업종으로 키운 투지가  연상된다.  결국 반도체 (SK하이닉스)는 SK의 주력이자 국제경쟁력을 갖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기적같은 일이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재현될까. 최 회장은 또 강공작전으로 나가는 모양새다.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특허침해 소송을 벌이고있는와중에도 SK이노베이션이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헝가리에 배터리 3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유럽 신규 공장 투자를 위해 헝가리 자회사(SK Battery Hungary Ktf)에 1조2674억원을 출자해 유럽에 3번째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2019년 말 기준 자기자본의 6.96%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자 후 지분율은 100%가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투자계획을 의결했다.

그러나 3공장 부지와 규모 등에 대해서는 공시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제 1·2공장 전경(출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말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완공해 가동 중이다. 현재 9.8GWh 규모의 유럽2공장을 건설중이다.

유럽 공장과 별도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 등에서도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중이다. 또 미국 2공장 건설을 위한 추가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베이징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중국 옌청 배터리 공장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기술진이 배터리 품질을 검사하고있다.(출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조 568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글로벌 석유화학시장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