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세계 1위 CMO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6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맺은 곳은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로슈라고 밝혔다. 생산을 아웃소싱한 곳이 로슈인 것이다. 당시 상대방을 비공개로했다가 이번에 정정공시를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8일 2건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의향서 체결 사실을 알렸으나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상대방과 계약기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총 계약금액은2500억원 규모다.
당시 삼성바이오는 2023년12월 이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이날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상대방을 공개한 것이다.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약상 보장된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확정 계약 금액은 4억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