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지금 세계는 전례없이 인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매일 지구촌에서 수천명씩 생명을 잃는 사태가 이어지자 공포에 쌓여있다.
이런 때 삼성전자가 인류건강에 도우미 역을 자처하고나섰다. 걷기 운동은 건강지키기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규칙적으로 걷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30%낮아진다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은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걷기 운동 확산을 위해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의 걸음 수 도전 기능을 12일 업그레이드한다.
기존에는 걸음 수 대결이 일대일만 가능했으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본인 포함 최대 10명까지 대결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앱 하단의 투게더 메뉴로 걸음 수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
도전 타이틀, 도전 기간,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해 최대 20개까지 도전을 만들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과 떨어져 있을 때도 각자 운동하며 동기 부여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삼성 헬스 앱 도전 기능 사용자의 걸음 수는 전체 삼성 헬스 사용자의 평균 걸음 수에 비해 약 2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헬스는 작년 전 세계 2억100만명 이상이 사용했으며, 이들은 30억㎉를 소모하고, 78조 걸음 수를 기록했다. 이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와 태양을 200번 왕복한 것과 같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전무는 "삼성 헬스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욱 쉽고 즐거운 방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앱을 고도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