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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웨이 속앓이...5G장비 보안테스트 통과했지만

미국의 화웨이 거래규제로 무용지물...바이든 행정부 완화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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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G 통신 무선 기지국과 LTE 기지국 장비들이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의 보안 보증 사양인 SCA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규제하고있어 미국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규제책을 완화하지 않는 한 실익은 없다는 평가다.

또 자사의 통신장비에 백도어를 심어놓고 이용업체의 기밀을 빼돌린다는 의혹 해소에도 도움을 주지못하는 상황이다.

화웨이는 이번 SCAS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GSMA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인 NESAS와 SCAS를 모두 통과한 최초의 5G 및 LTE 공급업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SCAS와 NESAS는 모두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보증 체계다.

화웨이 로고(출처=화웨이)

화웨이의 이번 SCAS 테스트는 유럽 최초의 SCAS 테스트 공인 기관인 DEKRA가 진행했다. 화웨이는 이번 테스트에 앞서 제품의 수명 주기와 개발 과정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이후 DEKRA가 화웨이의 5G 무선기지국 및 LTE 기지국의 보안 수준을 3GPP 기준에 입각해 테스트했다고 한다.

특히 네트워크 제품의 일반 보안과 무선 인터페이스 보안, 데이터 및 정보 보호, 무선 인터페이스 암호화, 무결성 보호 역량 등이 점검됐으며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동적으로 분석하는 퍼즈 테스트도 진행됐다. DEKRA는 화웨이가 모든 테스트에서 합격했다고 보고서에 기재했다는 것이다.

NESAS와 SCAS는 GSMA와 3GPP가 공동 정의하는 사이버 보안 평가 관련 표준이다. 세계 유수의 통신사와 장비 업체, 규제기관 등이 NESAS와 SCAS 표준 정립에 참여하고 있다. NESAS와 SCAS는 모바일 산업을 위해 특별 고안된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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