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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삼성 바이오시밀러 월계관, 어디로...SB12·15·16

삼성바이오에피스, 'Prolia' 바이오시밀러(SB16) 임상 3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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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e경제뉴수 노영조 기자] 삼성바이오는 지난달 안과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모두 6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게됐다. 이어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 진행중이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9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B16가 임상 3상에 착수함에 따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3종(SB12, SB15, SB16) 모두가 판매 허가 신청 전 마지막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갈 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월들이 성분 실험을 하고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월부터 6개 국가의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32명을 대상으로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효능과 안전성 등을 비교 연구하는 임상 3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내용은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실렸다.

프롤리아(Prolia)는 미국의 신약 전문기업 암젠이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로서 골다공증 및 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 해 글로벌 매출은약 3조1000억원(26억 7200만달러)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월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SB16의 ▲약동력학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이번에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overlap)' 전략을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6의 임상 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과 항암제 2종(SB3, SB8)을 유럽 시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개발을 완료한 안과질환 치료제(SB11, 루센티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허가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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