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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AI모델이 협업해 구현하는 차세대 AI는

카이스트, 5일 차세대 AI국제 워크숍 열어...선도 연구자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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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국제워크숍 포스터(출처=카이스트)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미래의 AI가 추구해야할 방향은 어디인가. 딥러닝을 중심으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됨에 따라 AI가 구현하는 미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KAIST는 오는 5일 AI로 인간의 고등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미래 기술을 논의하는 ʻ차세대 AI 국제 워크숍ʼ을 개최한다.

KAIST AI연구소와 신경과학-AI 융합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구글 자회사로 AI바둑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DeepMind)사 등 AI 분야 선도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가까운 미래의 인공지능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부문에서는 KAIST 연구자들이 차세대 AI 관련 기술들을 소개한다. 오혜연 AI연구소 및 ERC 인공지능 연구센터장이 ʻ컨텍스트 경계 없는 대화를 위한 언어지능 기술ʼ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소통하는 AI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최재식 설명가능 AI 연구센터장은 ʻ심층신경망의 해석 및 설명 기술ʼ을 소개한다. 딥러닝이 학습한 내용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해석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상완 신경과학-AI 융합연구센터장은 ʻ뇌의 편향-분산 최소화를 위한 정보처리 메커니즘ʼ을 주제로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율배반 문제들을 인간의 뇌가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규명하는 뇌-AI 융합기술을 소개한다.

(왼쪽부터)최재식-이상완 카이스트 교수, 앤드류 색스 옥스퍼드대 교수, 안드레아 타게티 딥마인드 선임연구원

▲두 번째 부문에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AI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를 제작한 딥마인드사의 연구자들이 나와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앤드류 색스(Andrew Saxe) 영국 옥스퍼드大 교수는 ʻ심층신경망의 동역학ʼ이라는 주제로 딥러닝의 높은 성능을 이론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소개한다.

또 안드레아 타케티(Andrea Tacchetti) 딥마인드社 선임 연구원은 ʻ다개체 시스템 학습ʼ을 주제로 다수의 AI 모델이 협업을 통해 고위수준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광형 KAIST 교학부총장과 이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AI·데이터 단장이 각각 KAIST의 차세대 인공지능(post AI) 연구 주제 발굴사업과 과기부의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 지원 방향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상완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은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은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 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ˮ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 투자와 노력의 결과로 질적, 양적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는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언어지능·설명가능 인공지능·뇌 기반 인공지능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주제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ˮ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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