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지자체가 국내 최초로 연구 개발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가 인천 부평구 스마트 로봇주차장에 공급된다.
나르카 개발사인 ㈜마로로봇테크는 23일 ‘부평구 스마트 주차로봇 사업’에 입찰에서 낙찰돼 17억 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굴포먹거리타운 지하에 202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된 VPN 기반 스마트 로봇주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주차로봇 주차장이 조성된다.
나르카는 일명 ‘주차해결사’로 주차 편리성을 확보하고 30% 이상의 주차 공간 효율을 높인 주차로봇이다.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과 지역 로봇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부천시와 부천 소재 물류로봇 전문기업인 ㈜마로로봇테크가 주관한 컨소시엄이 손잡고 나르카를 개발했다.
이에 앞서 부천시는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 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이 스마트주차로봇서비스가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해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나르카’ 시연회를 가졌다. 앞으로 주차로봇을 스마트시티 주차부문의 랜드마크로 성장 시켜 부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할 방침이다.
또 지난 6월 ‘로봇핵심기술개발사업(2단계 주차로봇 개발사업)’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파레트 없는 주차로봇을 2022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