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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3 12:17

베토벤 탄생 250주년...아쉬움 달래며

일라이나이 트리오,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연주...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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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나이 트리오 ‘베토벤, 조화와 균형을 찾아서’ 포스터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올해는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로 인간 승리와 세계평화를 노래한  ‘악성’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

지구적 차원에서 이 위대한 작곡가의 탄생을 기리는 음악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상당수 취소됐다. 작은 음악회들이 이어져 다소나마 아쉬움을 달래줬다.

피아니스트 손민수(한예종 교수)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음반을 메이저 음반사인 소니클래식에서 내놓고 순회연주회를 갖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출반한 것은 백건우(데카 음반사)에이 두 번째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연주회가 기획돼 관심을 끈다.

일라이나이 트리오가 10월 31일부터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시리즈를 앙상블리안 하우스콘서트홀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베토벤 피아노 전곡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베토벤이 직접 트리오로 편곡한 교향곡 2번과 7중주 작품 두 곡을 포함한 총 14곡의 작품을 선보인다.

‘베토벤, 조화와 균형을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번 시리즈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각각의 악기가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하나로 융합해 정점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하모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박사 동문으로 구성된 일라이나이 트리오는 국립 군산대학교 조교수인 피아니스트 정혜연을 비롯해 연주와 집필을 막론한 활발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정승원과 건국대 겸임교수이자 앙상블리안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이 함께 한다.

피아노의 정혜연은 “교향곡 2번과 7중주 곡을 포함한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트리오 곡 14곡 연주는 국내 최초의 시도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10월 31일 연주를 시작으로 2020년 12월 12일, 2021년 8월 14일, 11월 13일, 12월 1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이어진다.

◇연주곡명

1차 연주 10월 31일

Piano Trio in C minor, Op.1 No.3

Piano Trio in B-Flat Major, Op.97 “Archduke”

2차 연주 12월 12일

Piano Trio Movement in E-Flat Major, Hesse 48

Piano Trio in E-Flat Major, Op.1 No.1

Piano Trio in D Major, Op.70 No.1 “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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