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기업들이 AI기반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면서 AI인재 확보가 어렵자 직접 인재양성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과 KT그룹은 함께 11월까지 2차례에 걸쳐 '빅데이터·AI 공동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T x 우리금융그룹 AI·데이터 분석’ 교육과정부터 시작해 3주간 진행한다.
공동연수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직원 총 40명이 참석해 KT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실습하고 실무에 적용할 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을 배운다.
첫 2주는 KT가 개발한 자가학습 패키지를 통해 AI 및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이어 워크숍을 통해 실습과 AI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AI분석 플랫폼 AIDU를 활용한 실습 과정은 KT업무에 적용한 실제 과제와 데이터셋을 이용해 기업 현장에 맞는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부터 AI모델링까지 AI·데이터분석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8월 체결한 우리금융그룹과 KT그룹 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우리금융지주 디지털총괄 황원철 상무는 “양 그룹이 AI 과제 발굴을 매개로 디지털 금융을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AI/빅데이터 인재 양성이 금융산업 Digital Transformation의 첫 단추라는 관점에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