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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7 00:0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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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와 철강기술이 만나는 스마트 도시는

빗물 저장해 가로수 물 주고 IoT센서로 가로수 상태 모니터링, 급수 시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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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시 개념도(출처=KT)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물을 주는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인 마이즈텍이 착상한 것이다. KT, 포스코와 만나면서 친환경도시 구현에 중요한 요소로 쓰이게 됐다.

KT가 포스코, 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제안하고 TF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KT의 사물인터넷(IoT), 포스코의 철강 기술, 마이즈텍의 제작 기술을 결집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KT는 빗물관 모니터링 센서, 누설전류 감지센서 등 IoT 센서를 활용한 IT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급수블록과 보호대 소재로 공급하고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고 ▲마이즈텍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인 가로수 급수블록과 보호대를 제작 및 공급한다.

스마트 가로시설은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된다. 급수블록에 설치된 IoT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킨다. 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적용하면 지상에 설치된 전력 및 통신선과 복잡한 지하 매설 배관 등을 체계적으로 지중화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이 개선된다.

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포스코, 마이즈텍과 상호 협력해 스마트 그린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탄소 감소,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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