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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짜리 세계 첫 롤러블 TV 나왔다...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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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집 안에 설치된 모습. (출처=LG전자)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세계 최초로 돌돌마는 롤러블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모델명: RX)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하가는 대당 1억원이다.

LG전자는 20일 온라인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출시 행사를 열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초(超)프리미엄과 희소 가치를 동시에 원하는 최상위 수요를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첫 공개한후 1년9개월만에 상용화됐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기술 혁신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 화면을 통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을 구현하는 동시에, 기존 어떤 TV와도 비교할 수 없는 혁신 디자인을 갖췄다.

제품 이름의 'R'은 혁신적인(Revolutionary) 롤러블(Rollable) 폼팩터로 사용자의 공간을 재정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정형화된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지원한다.

라인뷰는 음악, 시계, 액자, 무드, 씽큐(ThinQ) 홈보드 등 총 5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드 모드를 활용해 마치 집 안에 모닥불을 피워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ThinQ 홈보드로 TV와 연동된 집 안 스마트기기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식이다.

화면을 완전히 숨기는 제로뷰는 그 자체로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한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다가가면 웰컴 조명 효과를 낸다.

LG전자는 경북 구미 TV 생산라인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생산한다. 생산부터 품질 검사까지 명장(名匠)이 수작업을 통해 진행한다. 명품 시계, 럭셔리 카 등 초고가 명품을 생산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또 LG전자는 알루미늄 본체 상판과 측면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 ‘세상에 하나뿐인 TV’를 만들어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피커를 덮고 있는 덴마크의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원단은 ▲시그니처블랙 ▲문그레이 ▲토파즈블루 ▲토피브라운 등 4가지 색상 가운데 고객이 직접 원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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