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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금지법도 혁신 못막아...쏘카, 모빌리티 첫 ‘유니콘’ 착좌이재웅이 뿌린 씨 열매 맺어.....AI·빅테이터로 시장 혁신 서비스 내놓는다
이재웅(오른쪽) 쏘카 대표와 박재욱 쏘카 대표-이재웅(오른쪽) 전 대표(출처=쏘카)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정치권 등이 지난3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만들어 모빌리티 신기술 사업을 막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끊어놓을 수는 없는 법이다.

벤처 1세대 이재웅이 벤처업계에 컴백해 창업한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자회사 VCNC의 승차공유서비스가 타다금지법 제정으로 승차공유서비스를 접고 자신도 회사를 떠났지만 그가 뿌린 씨앗인 쏘카는 살아남아 꽃을 피웠다.

불리한 사업 여건속에서도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것이다.

쏘카는 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불리한 여건 딛고 600억원 투자 유치

쏘카는 “투자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수요 급감과 규제 강화로 인한 주요 서비스 중단 등의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실적 회복, 신사업 진출 등을 일궈낸 사업역량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투자 유치성공배경을 설명했다.

쏘카는 올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퇴근, 출장, 여행 등 이동이 급격히 감소하며 위기를 맞았다. 특히 지난 3월 국회의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자회사인 VCNC가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며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했다.

쏘카는 보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차량 방역과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구독 상품인 ‘쏘카패스’, 장기이용상품인 ‘쏘카 플랜’, ‘쏘카 페어링’, 기업 대상 ‘쏘카 비즈니스’ 등을 강화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같은 노력이 회원수 600만 돌파, 쏘카패스 누적 가입 30만 기록 등의 성과로 이어져 카셰어링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실적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VCNC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 이후 고급택시를 이용한 플랫폼 호출 사업인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형 상품인 ‘타다 에어’, ‘타다 골프’ ‘타다 프라이빗’ 등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하며 생존과 새 활로를 모색해왔다.

VCNC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면허를 획득한 가맹택시 사업 ‘타다 라이트’와 대리운전 중개사업 ‘타다 대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연내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쏘카는 이번 투자가 AI, 빅테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카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개발, 인재유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쏘카 카셰어링 사업의 지속성장,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코로나19에도 성장을 이끈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인재 확보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영조 기자  lorenzo8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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