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시작됐다.
이 사업에는 58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29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 수집·정제·가공·품질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도 활용한다.
과제 수행기관 대표로 참석한 서울대학교병원 신현우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수면질 검사 데이터 1만여건을 구축하고, 그간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수면장애 판독을 자동화하고 수면질 향상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은 이날 ”이번 사업의 성공조건인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해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품질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