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정부가 AI기반 맞춤형 생활 정보 서비스인 지능형 국민비서의 캐릭터와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9월23일~10월20일까지다.
‘국민비서’는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 정보를 카카오톡·네이버 앱 등 민간채널을 통해 미리 안내하고 신청·납부 등 후속 조치까지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챗봇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행안부는 내년에 국민비서를 통해 민방위 교육, 교통 과태료·범칙금, 국가장학금, 운전면허 적성검사 안내 등 공공서비스 9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각종 민원상담을 위한 챗봇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과제로 지정된 국민비서 서비스 구축 사업에는 2022년까지 총 18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캐릭터 및 명칭 공모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되며,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http://www.gwanghwamoon1st.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정부는 1차 심사를 통해 9건을 선정한 뒤, 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 3건을 정해 11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상금 200만∼500만원과 행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