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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푼 LG...“테슬라, LG배터리 더 사겠다”

테슬라 CEO 머스크 “내년 이후 배터리 부족 예상”...직접 생산 의지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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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박문 기자] 주목을 끌었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행사을 하루 앞두고 일론 머스크 CEO가 LG화학의 배터리 구매를 앞으로 더 늘릴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에“LG와 함께 파나소닉, CATL로부터 배터리 구매를 줄이지 않고 늘릴 생각”이라며 또 다른 업체들도 추가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여러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최대한 생산 속도를 높여도 자체 배터리 생산없이는 내년 이후 물량부족이 우려된다고 밝혀 자체 생산 의지를 보였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하는 모델3에 필요한 배터리를 LG와 CATL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중국산 테슬라는 현재 내수용으로 팔리고 있으나 유럽으로도 수출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1월 파나소닉과 합작해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저장용 제품을 생산해왔다.

또 독일 베를린 인근 그뢴하이데에도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테슬라는 22일 주주총회와 함께 ‘배터리데이’를 개최한다. 이때 새로운 배터리 공개와 함께 생산개시 날짜를 공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는 그간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과 제휴해 수명을 160만㎞ 수준으로 크게 늘린 '100만 마일 배터리'를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3분기 인도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언급했다고 미 경제 매체 CNBC가 보도했다.

테슬라의 종전 최대 인도 물량은 작년 4분기의 11만2000대이고 올해 2분기는 9만650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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