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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 출사표…SKT와 손잡고

향후 MS 제작 신규 게임도 모바일 동시 공개 계획...3년내 100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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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선도 기업 MS가 SKT와 한국 내 게임업계를 주도할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공동 사업에 나섰다.(출처=SKT)

[e경제뉴스 박문 기자] MS가 SK텔레콤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5GX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SK텔레콤은 올해 가입자 10만명을 모으고 3년 내 1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텔레콤은 16일  MS와 1년여간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SKT는 MS XBOX와 협업해 최고의 클라우드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하는 것뿐만 아니라 역으로 국내 게임사와 협력해 ‘K-게임’ 콘텐츠를 발굴해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즉국내 게임사들의 콘텐츠가 엑스박스를 통해 글로벌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교두보로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5GX 클라우드 게임은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콘솔은 물론 PC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아닌 다른 이통사 고객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콘솔게임인 엑스박스에서 검증된 대작 흥행 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해 100여종을 제공한다.

마인크래프트 시리즈의 신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스가 이번에 추가됐으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선보였던 검은사막은 정식 서비스로 전환된다.

향후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3, 에버와일드, 페이블 등 MS가 직접 제작하는 신규 게임도 모바일에서 동시에 공개할 계획이다. 올 연말에는 피파 등 유명 스포츠 게임이 포함된 EA 플레이 게임들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엑스박스 전용 컨트롤러와 콘솔 등을 결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선보였다.

게임패스 얼티밋 컨트롤러팩은 엑스박스 게임 이용과 더불어 컨트롤러를 12개월 할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엑스박스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을 월정액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XAA 프로그램도 아시아 최초로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의 콘텐츠가 엑스박스를 통해 글로벌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발로 SK텔레콤은 액션스퀘어와 써니사이드업 등 국내 게임사 2곳의 게임을 엑스박스 플랫폼용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고품격의 5GX 클라우드 게임으로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며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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