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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소총수 나온다...軍 ‘드론봇’ 전투 훈련드론에 K-2소총 장착,원격 사격...방사청, ‘드론봇’ 개발에 10년간 2.7조원
실험 중인 '소총 발사 드론'. (출처=방위사업청)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군이 실제 작전 투입을 위해  K-2 소총을 장착한 드론 등의 전투 능력을 실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군 작전에 활용하고 군 입대 자원 감소에 대비한 조치다.

방위사업청은 15일 드론봇(드론+로봇) 전투부대가 운용할 소총 발사 드론, 유탄 발사 드론, 중대급 정찰드론에 대한 전투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소총 발사 드론은 하단에 개머리판을 제거한 K-2소총을 달아 원격으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했다. 유탄 발사 드론은 6개의 유탄 발사기를 드론 하단부에 장착했다.

적의 중대급 특정표적 및 이동형 지휘소 등을 정밀타격하는 중대급 공격드론도 실험 중이다.

방사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전에 발맞춰 올해부터 10여년간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드론 연구개발사업을 투 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민간에서 확보 가능한 드론은 국내 구매로 추진하고, 군에서 필요한 특수기술은 핵심기술 개발로 조기에 확보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국내 드론 제작업체 및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유도해 드론 산업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적(敵) 지역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표적에 대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하는 '원거리 정찰용 소형무인기'와 기동·상륙사단의 산악지역 통신 보장을 위한 '통신 중계 드론'은 신속히 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투에 투입된 유탄발사 드론(출처=방사청)

근거리 정찰드론과 중대급 공격드론, 적의 방사포, 집단군을 타격하기 위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지작사 정찰용 UAV'는 성능을 단계화해 국내에서 구매할 계획이다.

일반전방초소(GOP) 및 해병사단 산악지역을 고려한 핵심 표적 정보를 제공하는 '수직 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적 대대급 특정표적 및 이동형 지휘소 등을 정밀 타격하는 '소형 공격 드론' 등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개발 위험을 완화하고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GOP(일반전초)와 해병사단에서 운영하는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드론, 대대급 부대의 소형공격 드론, 초소형정찰 드론, 사단급 부대의 중형공격 드론, 사령부급 부대의 대형공격 드론 등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소형공격 드론의 경우 2022년까지 개발하고, 초소형정찰 드론은 내년 핵심기술 개발과제에 포함한 후 기술을 확보한 대로 개발에 들어간다

방사청은 이날 오후 2시 방위사업청 유튜브 채널에서 '국방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갖고, 국방 드론 산업 정책과 기술 실태 고찰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최호천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세미나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국방분야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민간과의 정책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방 드론 사업의 진화적 획득 추진 등 민군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영조 기자  lorenzo8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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