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서 동반성장 실적에 따른 점수편차를 크게 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공공기관 동반성장 확산 간담회'에 참석해 "공공기관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잘하는 기관은 격려하고 개선할 부분이 많은 기관은 독려할 수 있도록 실적에 따른 점수편차를 크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이어 "법·규정 등 제도적 제약과 구매담당자가 느끼는 부담 등 현장에서 동반성장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공공기관 실무자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경부는 "부처 내에 '공공기관 동반성장 애로해소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제도개선을 위한 과제를 찾고 관계부처 협의체에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 장관은 "실질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되려면 중소 협력사와의 소통과 공공기관의 중소 협력사를 호의적으로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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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6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