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국내 최초 '커스텀형 카드'로 디자인을 차별화한 선·직불 혼합형 결제 카드 '카카오페이카드2'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커스텀형 카드는 카드번호·유효기간 대신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18자 이내로 표기할 수 있는 카드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강화된다"면서 "카드 번호는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 '페이 카드' 메뉴에서 모바일로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카드처럼 번호와 유효 기간을 표기할 수도 있다. 카드를 신청할 때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카드2는 카드 플레이트 하단을 사각형이 아니라 둥글게 디자인했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차별화했다.
카드 뒷면에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바코드가 새겨져 편의성을 더했다. 해피포인트, CJ ONE, 신세계 포인트, 이디야 등 38개 주요 멤버십을 적립·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자동 충전할 수 있는 선불 교통카드 기능도 있다. 카드를 분실하거나 해지하면 충전액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만의 자동충전형 선불교통카드 기능을 더한 것이다. 편의점을 방문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자동 충전되며, 분실 및 해지 시에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간편하게 환급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카드2는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 홈 화면으로 들어간 후 '서비스' 탭에서 '페이 카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통대금은 1~2일 이내에 사용한 만큼 카카오페이머니에서 차감되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 카드 신청 시 별도 충전했던 초기 충전금 2만 원에서 차감된다. 카드 발급 신청 단계에서 선불교통카드 기능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