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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20.08.19 11:32
  • 수정 2020.08.20 13:49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진 시진핑, 속수무책?

中 화웨이·틱톡에 대한 트럼프의 전방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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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도변화를 위해  중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려움에 빠져 있다.  지지율 반등을 위해서 중국 압박 고삐를 바짝 죄고있는 트럼프에 대해 시진핑이 대항할 수있는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을 압박해온 트럼프는 MS가 틱톡인수에 관심을 보이자 MS에 45일간의 시간을 주며 다음달 15일까지 인수가 안 되면 미국내 틱톡 서비스를 중단시키겠다고 통첩했다.

이어 화웨이 해외계열사38곳에 추가 제재를 가했다. 미국 기술이 사용된 반도체를 중국이 살수없도로가 한 것이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중국의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거래정지를 명령해 화웨이를 고립시키고있는 터다.

그러자 화웨이는 대만의 완제품 반도체를 대량 구매하는 방식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점을 파악한 미국은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자체를 아예 구입할 수 없게 2중 차단막을 설치했다.

화웨이, 틱톡을 둘러싼 미중간 디지털 냉전은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위한 전쟁이라는 게 정설이다.

기존 패권국가와 급 부상하는 신흥 강대국이 결국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인 ‘투키디데스 함정’에 중국이 빠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있다.

결국 어느 한쪽이 물러설때까지 미중 분쟁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대화를 연기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USA투데이,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유마를 방문해 중국과의 무역 대화를 연기했다며 "지금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무역협정에서 손을 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두고 볼 것(we'll see)"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5일 1단계 무역협상 이행결과를 점검하는 화상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이 회의에는 미국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중국에서 류허 부총리가 참석할 계획이었다. 회의는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이 코로나 19를 미국과 전 세계에 퍼트렸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중국이 세계에 한 일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What China did to the world was unthinkable)"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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