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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사업 성장 “괄목”...주목 끈 이유

코로나 역설...비대면 시대, 카카오 커머스와 광고 사업이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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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카카오가 2분기중 코로나 팬데믹 덕을 톡톡히 봤다는 얘기가 나왔다. 분기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한데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기록)’도 기록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매출 효자로 자리매김한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플랫폼 '톡보드'와 비대면 시대에 성장이 가속화된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의 2·4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카카오재팬의 픽코마, 카카오페이지 등 유료콘텐츠도 카카오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출처=카카오)

 6일 카카오는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528억 5300만원, 영업이익 977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 142% 늘어난 규모다.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9139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커머스·광고 사업 ‘훨훨’ 날다

카카오의 깜짝 실적은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사업과 ‘카카오톡 광고’를 포함한 톡비즈 사업 야의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모두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장하며 반사이익을 받은 분야다.

톡비즈 분야 매출은 지난 2분기 2484억 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다음 포털·카카오스토리·기타 자회사 광고 등을 포함한 ‘포털비즈’ 매출은 1174억 68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하락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포진한 신사업 부문 성장은 주목할만하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사업인 가맹형 플랫폼택시 운영대수를 약 1만대로 확대하면서 2분기 매출 성장세가 가팔랐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149%나 증가한 1268억원에 달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13% 증가한 4602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지적재산권(IP) 사업 가치 확대로 같은 기간 46% 성장한 119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약 2.5배 성장하는 등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같은 기간 9% 성장한 1075억원, 뮤직 콘텐츠 매출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1510억원,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같은 기간 1% 증가한 827억원을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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