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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그린 모빌리티 센터로....전기버스 전국충전망 구축

지자체 공모 통해 충전 인프라 구축....2025년까지 전국에 전기충전소 534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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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세종시 전기버스 충전소(사진=한전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버스·화물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113만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국전력이 전국적인 전기버스 충전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지자체 공모를 통해 2022년까지 전기 충전소 201기, 2025년까지 전국에 534기를 설치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29일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전주시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이같은 내용의 전기버스 충전 서비스 전국 확대 계획을 밝혔다.

한전은 현재 나주시, 광주광역시, 세종시에서 전기버스 충전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규모는 나주시200kW 3기, 광주광역시 200kW 4기, 세종시 200kW 4기다.

전기버스는 2022년까지 3000대 보급을 목표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자체를 중심으로 전기버스를 본격 도입 중에 있다.

한전이 앞으로 5년동안 전국에 걸쳐 전기버스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에 나섰다.( 전기버스 사진=한전 제공)

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서는 충분한 충전 인프라의 보급이 선행되야한다. 그러나 전기버스용 충전 인프라는 초기 투자 비용부담이 커 전기버스 도입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운송사업자망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보급에 최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전사업자인 한전이 신규 수요 발굴 차원에서 나섰다.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버스 충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와 운송사업자에게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새로운 전력 수요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라는 평가다.

한전은 나아가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전기버스에 안정적인 운영환경 제공을 위해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버스 충전 서비스 전국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분야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 택시, 전기 화물차 분야로 충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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