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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스타트업, 혁신 아이디어 짜내2022년까지 외부 스타트업 300개 키운다…현재까지 124곳 육성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 포스터(출처=삼성전자)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 사내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에서 외부 스타트업 메디프레소 제품을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C랩(Creative Lab)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외부 스타트업의 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메디프레소는 쌍화차·십전대보탕 등 전통차를 어디서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티캡슐과 캡슐머신을 판매하는 업체다. 지금은 캡슐머신에서 차뿐 아니라 커피도 함께 추출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듀얼추출머신 사업’에도 참여했다.

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커피와 차향이 섞이지 않아야 한다”면서 “기존 커피 추출 머신에서 사용하는 캡슐과의 호환성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삼성전자는 모자이크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 2020’을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5년 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124개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현재 40곳을 육성중이다.

이번 행사는 개발·마케팅·영업·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 중인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스타트업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창의적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은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는 자리다.

C랩 아웃사이드 페어에는 메디프레소를 비롯해 19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폰 키보드를 좋아하는 캐릭터와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비트바이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위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당모의, AI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 스포츠 활동 부상 예방을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QMIT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 논의 과정에서 QMIT의 ‘운동 선수용 코칭 서비스’에는 재활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게 좋겠다는 제안이 접수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한인국 상무는 “임직원들이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글부터 개발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삼성전자와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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