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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선수 몸값 뛰며 금융시장 형성...보험·PB서비스

하나銀 PB, ‘페이커’ 자산관리...SKT T1-하나銀, 금융상품 개발 등 마케팅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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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소속 e스포츠 선수들.(출처=SK텔레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e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한  금융시장 조성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스포츠구단 프로게이머들의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명 선수를 위한 보험이 머지않아 나올 전망이다.

이미 금융권은 선수에게 재무 컨설팅 및 개인금융전문가(PB) 서비스가 제공하기 시작했다.

e스포츠 선수 관련 금융 시장으로는 선수들이 높은 연봉을 관리하고 선수생활 이후의 미래를 대비해 설계할 수 있는 △자산관리 컨설팅 △전담 PB 서비스 △프로게이머 부상 보험 등 금융서비스 등이다.

24일 금융권과 e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프로게이머 이상혁(활동명, 페이커) 등 유명 선수를 위한 부상보험을 기획했다. T1 소속인 이상혁의 연봉은 5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계열 e스포츠 전문기업 T1은 하나은행과 공동 마케팅 추진에도 나섰다.

T1은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컴캐스트와 SK텔레콤이 공동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대회 3회 우승 및 국내 리그 최다수인 9회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T1과 하나은행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서울 강남의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T1 선수유니폼 상의에는 하나금융 디지털 대표브랜드 '하나원큐' 로고 패치를 부착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위한 '페이커 오른손' 등 유명선수를 위한 부상보험을 기획하고 있다.

또 T1 선수를 대상으로 한 재무 컨설팅 및 전담 개인금융전문가(PB)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T1은 최근 하나은행 외에도 BMW, 나이키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제휴했다. T1은 스폰서·제휴 사업 외에 굿즈 판매와 미디어·지적 재산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업 성장을 기대했다.

하나은행은 급성장하는 e스포츠를 마케팅에 활용해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금융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염정호 미래금융그룹장은 “이제 e스포츠는 구류 문화의 하나로 꼽힌다”며 "T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원큐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고 e스포츠를 활용한 금융상품 영역의 확장으로 하나은행의 도약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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