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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3 17:15
  • 수정 2020.07.23 17:19

ERP 플랫폼 기업 영림원소프트랩, 8월 상장

공모 희망가 공모가 상단의 23배...최대 195억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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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최대 195억원 공모를 목표로 한다.

ERP는 기업 내 생산·물류·재무·회계 등 경영활동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플랫폼 개발과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환경에 맞춰 ERP 플랫폼을 구축하고, 업그레이드와 패치를 통해 시스템 유지와 관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형태의 ERP와 모바일 ERP도 제공한다.

지난 28년동안 △프로젝트 산업 △식품·유통 △케미컬 소재 △메디컬·전자 △IT·기계 △공공사업 △의류·가구 △외국계 기업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2000여개 기업에 ERP 패키지를 공급했다.

상장 후 일본과 아시아,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국내 ERP시장은 연간 8.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도 연간 7.2%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클라우드 방식 ERP 수요가 늘어나면서 영림원소프트랩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을 개발했다.

회사는 현재 연평균 8.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SaaS ERP 시장에서 2025년까지 클라우드 ERP 고객 1500개사 확보와 매출 113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에도 기존 구축형 ERP 사업과 더불어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ERP 등 미래사업에 적극 투자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ERP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 인력이 전체 인력의 90%를 넘는 전문 기업"이라면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로 ERP 분야에서 아시아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늘어난 380억원,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원~1만15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 주식 수는 17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약 161억원~195억원이다. 이는 상장 예정 주식 수의 약 21%로 예상 시가총액은 772억원~935억원 수준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오는 27일~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달 3~4일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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