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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외출'...케이뱅크 대출 재개, 험난한 여정

가입자 '카뱅'의 10% 에 그쳐...대출 중단 1년여 만에 ‘IT+담보대출’ 상품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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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대출영업 재개한다지만...(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2017년4월 축복을 받으며 화려하게 출발했던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자금난으로 1년동안 대출업무를 중단한 사이 후발주자 카카오뱅크는 독주했다.케이뱅크는 그동안 혁신 상품 출시는 생각도 못한채 연명하는데 급급했다.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1100만명이 넘었지만 케이뱅크는 100만명을 넘는데 그쳤다.

우여곡절 끝에 4000억원의 유상증자 길이 트인 '케이뱅크'가 1년여만에 새로운 대출 상품 3종을 출시하며 대출 영업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따라잡기가 힘들 정도로 너무 멀리 앞서가 있다.

케이뱅크는13일 오전 10시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한도 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31일 모든 대출 상품이 중단된 이후 7개월 만에 대출 재개와 동시에 신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적용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한 것이며, 소득 정보의 평가등급도 세분화됐다.

케이뱅크 이문환 행장(사진=뉴시스)

케이뱅크 측은 "머신러닝을 적용해 상환 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겐 금리를 낮춰주고 한도는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0.5%p 우대 금리 시 최저 연 2.08% 이며, 대출 최대 한도는 2억5000만원이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최저 금리는 연 2.38%이며 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신용대출 플러스는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5000만원 금리는 최저 연 3.82%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면제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도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김태진 마케팅본부장은 "대출 상품을 새롭게 재편했다"며 "아파트 담보 대출 등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의 혁신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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