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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아마존’ 의존도...스타트업 글로벌 진출도

스타트업 30곳 AWS 통해 비대면 사업 노하우 배운다...중기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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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로고와 제프 베이조스 CEO(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업종 가리지 않고 참여하는 ‘공룡’ 아마존은 국내에서도 ‘지존’이라고 할 정도로 대기업, 중소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이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아마존과 협력하는 곳이 늘고 있다. 업계의 아마존 의존도가 커지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글 프로그램’을 신설, 8일부터 31일까지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정글' 의미는 ‘정’말 ‘글’로벌한 프로그램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아마존 지역의 정글을 비유한 2중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현재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마존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추가한 것이다.

2019년에 처음으로 구글과 협업한 '창구 프로그램'을 신설, 구글이 직접 참여 스타트업에게 기술·시장 컨설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창구 프로그램' 성과가 크다고 판단, 협업 기업을 확대하고 있다. 5월에 엔비디아와 함께 ‘N&UP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아마존웹서비스와의 협업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아마존의 비대면 유통, 결제, 컨텐츠 사업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접목시켜 글로벌 시장에 진출토록 돕는 게 목적이다.

‘정글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e커머스·핀테크·스마트 물류, AI 분야 등의 업력 3년 이상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지원규모는 30개사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중기부가 1년간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은 후속 R&D 자금을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AWS는 본사 전문가와 분야별 1대 1 매칭 컨설팅,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사용 지원, 아마존닷컴 등과 연계한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정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8일~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5일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중기부는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대상을 IT 분야 외에 바이오, 제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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