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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힘...삼성전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익 8조1000억원...3분기 9조500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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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챙긴 이유...이재용 부회장이 지난5월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에 코로나사태를 이겨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투자자에 보답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6조6000억원)보다 22.73% 증가한 8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부 증권사들이 기존에 상향조정했던 수준의 전망치인 7조원대 영업이익보다도 1조원 이상이 많다.

매출은 52조원으로 전년 동기(56조1300억원) 대비 7.36%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호실적은 반도체 덕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사업이 비대면, 디지털 컨택트 추세 속에 5조원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과 TV는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지만 온라인 판매량 증가와 마케팅 비용 축소로 기존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마트폰도 삼성이 힘을 쏟는 인도에서 중국 저가 스마트폰업체를 바짝 뒤쫒으면서 샤오미, 비보에 이어 3위에 올라서는 등 힘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3분기에 매출 60조8072억원, 영업이익은 9조54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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