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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입력 2020.07.06 15:54
  • 수정 2020.07.06 18:03

이재용 부회장, C랩 참여 직원 만나 한 말은

구속될지 모르지만..."지치지 말고 도전, 끊임없이 기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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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 '릴루미노' 기술을 체험하는 모습. '릴루미노'는 VR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시각 보조 솔루션이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대검 수사심의위원회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고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검찰에 권고했지만 대검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법리문제 외에 시민단체 정치권 노동계 등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돼있는 탓이다. 코로나 상황에서 기업인들은 참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이 부회장이 또 다시 구속된다면 삼성경영은 물론 국내 경제에 엄청난 마이너스 파급효과가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단은 형벌국가인 우리나라 법체계에서는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C랩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 전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6일 C랩이 열린 수원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로부터 ▲C랩 참여 계기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을 듣고 ▲창의성 개발 방안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도 함께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2년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이 C랩을 도입했다. 참여 임직원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163명의 직원들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를 사외로 확대하고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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