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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없는 난치병 ‘췌장암’치료약 개발에 접근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개발 후보물질 FDA 희귀약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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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항체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췌장암 치료 신약 후보물질 'PBP1510'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치료용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중인 이 후보물질은 췌장암 환자에게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특정 유전자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다. 올해 안에 PAUF 양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과 2상 시험을 동시에 시행하는 게 회사의 목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췌장암 치료를 위하여 PBP1510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항-PAUF 단클론 항체인 PBP1510은 PAUF 양성 췌장암 환자에게 상당한 치료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는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췌장암 치료용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연내 PAUF 양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a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미국 내 20만 명 미만(10,000명 중 7명 미만)에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는 세금 감면, 신약 승인 심사비용 면제, 시판 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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