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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20.06.24 16:10
  • 수정 2020.06.24 16:15

출생아수 53개월째 감소

1~4월 누적 출생아 9만7470명...누적 사망자 10만43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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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병원의 텅 빈 신생아실 모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절간 같은 곳이 늘어나고 있다. 출생아수가 5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6개월 연속해 지속되고 있다.

출생아가 감소하는 반면 사망자는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크게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3420명으로 전년동월 2만6151명보다 2731명(-10.4%) 감소했다. 이는 2015년 12월 781명 감소 이후 53개월째 감소세다.

반면 사망자는 2만4628명으로 1년 전 2만3837명보다 791명(3.3%) 증가해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4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감소도 6개월째 이어졌다. 인구 자연감소는 사망자보다 출생아가 많아 인구가 자연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6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는 출생아와 사망자 집계가 동시에 이뤄진 1983년 이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저출산에 따라 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령화와 코로나19로 고령층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9만7470명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누적 사망자는 10만4397명으로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6927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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