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 오래된 가전기기를 사용하는 회사원 서형석씨(31). 이 구형 가전기기와 AI 스피커를 연결해서 음성을 통해 제어하는 것은 꿈도 못 꿨다. LG유플러스의 ‘클로바 클락+’를 만난 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홈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됐다.
LG가 자회사 LGU+를 통해 AI시장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LED 탁상시계 형태의 AI스피커 ‘클로바 클락 플러스’(CLOVA Clock+)를 7월중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클락+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스피커 기능은 물론, TV, 셋탑,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오래된 구식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는 AI리모컨 기능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AI리모콘 기능 접목외에 탁상시계 화면에 나타나는 날씨·미세먼지 아이콘으로 직관적인 정보를 시각화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클로바 클락+에는 ‘출발 타이머기능’이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미리 클로바 앱에 출발지·목적지·이동수단·도착시간을 설정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은 “AI스피커 시장에서 다양한 기능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이번 클로바 클락+ 출시는 본격화된 AI기술 기반의 비즈니스로서, 네이버 클로바는 새로운 디바이스와 서비스로 AI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람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