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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학생들 체온을 측정...서초구 관내

자율주행 로봇이 얼굴온도 재 화면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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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고에서 AI로봇이 학생들 얼굴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사진=서초구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서초구가 오는 7월까지 전국 최초로 관내 초·중·고 51곳에 적외선 카메라와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AI 로봇’를 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

키 1.2m 정도인 이 AI로봇은 위치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율 주행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온도를 측정하고 화면에 온도를 표시해준다.

동시에 여러 명을 인식할 수도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다.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거나 접촉할 일이 없어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적다.

또 일정한 온도 이상 시에는 발열감지 알람이 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적합하게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음성으로 착용이 안내된다.

구는 지역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51곳을 선정, 로봇 구입을 위한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AI 로봇’은 체온 측정 이외에도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대화, 검색, 학생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 전달 등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구는 이에 앞서 5월부터 청사 내 1층 로비에 AI로봇을 시범 운영했다.

​그동안 직원들 및 내방 주민들 또한 청사 출입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해서 불편 및 민원이 많았다. ‘AI 로봇’을 배치한 후 직원 부담이 최소화되고,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안전 또한 지킬수 있었다는 평가다.

앞으로 구는 AI 로봇에 챗봇기능을 추가, ▲민원인 안내도우미 ▲각종 행사도우미 ▲청사보안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로바 AI플랫폼 서비스’를 도입, 민원인이 음성으로 질문한 내용을 AI로봇이 듣고 바로 원하는 업무로 분류해 담당부서와 위치 등을 신속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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