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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술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한다

토양함수지수 산정해 기준치 80%면 산사태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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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맞아 드론, 산사태 무인감시 센서 등을 활용해 과학적 산사태 예방 활동에 나섰다

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는 전국의 실시간 강우량과 시간대별 예측 강우량을 분석해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산사태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산사태 원인과 피해 규모 현장 조사도 수행한다.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현장(사진=뉴시스)

올해는 여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산사태를 대비 태세를 갖췄다.

최근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대규모 산사태 위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양함수지수(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를 산정해 권역별 기준치의 80%에 도달할 경우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고, 100%에 도달하면 산림청을 통해 산사태 경보 예측정보를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파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산사태 예측정보와 지역 상황 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한다.

특히 IoT에 기반한 산사태 무인 원격 감시시스템을 4개소에 시범 구축, 대형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최근 지진이 빈번히 발생해 산림청은 2018년부터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40개소)을 구축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여름철 집중되는 태풍 및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이 시기별-지역별로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평균 수온 상승 등으로 가을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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