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관심을 끌어온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1과 A51의 이동통신3사 공시지원금이 요금제에 따라 각각 최대 15만3000원과 2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 3사는 7일 갤럭시A31과 A51의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 갤럭시A31은 9만원부터 14만원, 갤럭시A51은 8만7000원부터 17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KT는 ▲갤럭시A31의 경우 10만1000~15만3000원 ▲갤럭시A51은 15만~24만원까지 지원금을 책정했다.
LGU+은 ▲갤럭시A31은 8만~12만5000원 ▲갤럭시A51은 7만4000~최대 18만9000원을 제공한다.
갤럭시A31은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가격은 37만4000원이다. 갤럭시A51은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가격은 57만2000원이다.
두 모델 모두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25%의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갤럭시A31의 경우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SK텔레콤은 24개월간 최대 60만600원의 할인받을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최대 53만4000원, 63만원을 할인받는다.
갤럭시A51는 SK텔레콤이 24개월간 최대 75만1080원, KT와 LG유플러스는 최대 7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전날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SE가 출시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날 30만원대와 50만원대의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게다가 LG전자도 오는 15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상판매를 활용할 경우 LG벨벳도 4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중저가 모델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