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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0 17:21
  • 수정 2020.04.10 17:29

빌 게이츠 예언 적중...“20년마다 코로나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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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중국발 우한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이 20년에 한 번씩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을 사태를 계기로 다음 팬데믹에는 국제 사회가 더 잘 대비돼 있기를 바란다고 진심으로 바랬다.

10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 따르면 빌 게이츠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경험할 가장 큰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게이츠는 "이제 사람들은 세계를 많이 여행하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라며 "이번 발병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 다음번에는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국제 사회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던 탓에 세계 지도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수조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면서 "이제 각국 시민들은 정부가 전염병 대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과거 수차례 전염병에 대한 인류의 대처를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테드(TED) 재단 강연에서 "우리는 다음 팬데믹에 준비되지 않았다"며 비상시를 대비해 예비 의료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발언은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예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따 만든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1억달러를 기부한 게이츠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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