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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경험 쌓은 AI인재 육성에 나선 재계... SK텔레콤

5G시대 선도 기업으로 부상...한국 AI수준, 8개 선도국·후발국 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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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경제연구원)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우리나라 AI수준은 AI 선도국과 후발국을 포함한 8개국 중 꼴찌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선도국과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 후발국의 AI수준을 우리나라와 비교 분석한 결과다.

AI인력 부족은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정부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5개 AI대학원(KAIST, GIST, 고려대, 성균관대, 포항공대)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3곳을 추가로 허가했다.

그러나 아직 교수진, 커리큘럼 등이 부족한 형편이어서 곧바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들이 자체 계획을 세워 인력양성에 나선 배경이다.

SK텔레콤은 단순한 AI지식이 아니라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실무 경험을 갖춘 AI인력을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어 관심을 끈다.

SK텔레콤은 전국 대학·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AI, 5G 등 ICT 주요 분야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AI Fellowship’ 2기를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 Fellowship’은 SK텔레콤이 ICT 기업으로서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인력인 AI 전문가들을 직접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두번째다. 

‘AI Fellowship’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부 3학년부터 석사 3학기 학생까지 휴학생을 포함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3월 30일~4월 23일까지다.

선발 과정은 공정성과 역량만을 두고 평가하기 위해 학교와 전공 정보는 블라인드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AI Fellowship’이 관련 분야 학생들에게 더 관심받는 이유는 실제 현업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API와 소스 코드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ICT 주요 분야의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와 박사 출신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담당 멘토로 배정돼 매달 멘토링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고민 해결을 돕는다. 과제 수행 비용은 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중 가장 먼저 G 시대의 AI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느껴 국내 인력 양성에 나섰다. 

2017년 서울대와 ‘AI 커리큘럼’ 개설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 역량과 IT 자산을 국내 대학과 공유해왔다.

2019년에는 온라인 기반의 AI커리큘럼을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광운대에 적용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보다 더 우수한 콘텐츠를 더 많은 학교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SK텔레콤)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은 AI, 5G 등 ICT 선도 기업으로서 4차 산업 시대 이끌기 위한 우수인재를 조기에 양성함과 동시에 함께 초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세상을 함께 바꾸고 싶은 예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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