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리은행, 빅데이터 기술로 맞춤형 서비스

음성, 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해 마케팅...금융의 超개인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 본점(사진=김아름내 기자)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우리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의 초(超)개인화를 추진한다.

금융의 초(超)개인화란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된 다수의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각각의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고객을 세분화하고, 고객군별 마케팅 모델을 개발, 고객의 금융거래 변화를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모든 거래채널에 이용 시점 및 선호도 등을 분석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객 이용 채널 최적화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우리WON뱅킹의 디지털 로그(Log)를 전면 개편해 고객 행동패턴 분석과 고객 여정 분석도 함께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음성, 텍스트같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천만 건의 고객센터 음성 상담내역, 영업점 직원이 입력한 고객상담 내용, 고객이 남긴 자금용도 자료 등을 데이터로 전환해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해당 고객에게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이미 지난해 개념검증(PoC)을 완료했고, 연내 시행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며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면 금융서비스의 超개인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